16세 운전자 중앙선 넘어…5명 사망

뉴턴카운티서 충돌사고…시니어들 병원 가다 참변

5명이 숨진 조지아주 뉴턴카운티 충돌사고가 16세 소년의 중앙선 침범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20일 AJC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4시경 GA 142번 도로에서 픽업트럭 1대가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서 달려오던 밴 차량을 들이받아 밴에 타고 있던 5명이 모두 사망했다. 사고를 일으킨 트럭 운전자는 현재 그래디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중태다.

경찰은 사고를 일으킨 트럭 운전자가 16세 소년이라고 발표했지만 운전자 신원과 사고 경위는 밝히지 않았다. 사고로 숨진 사람은 다린 쿼틀바움(48), 알리시아 아인스먼(55), 켈리 파이크(55), 페기 윈(68), 마카일라 테일러(26) 등 5명이다.

숨진 테일러의 아버지인 말콤 테일러 목사(사우스캐롤라이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마카일라가 한 집에 사는 시니어들을 병원에 데려다주러 차를 몰다 음주운전을 하던 상대방 차량에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이상연 대표기자

숨진 사람들을 추모하는 촛불/말콤 테일러 목사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