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살 아들 칼로 위협하고 수갑채운 비정한 엄마

전남편 집에서 납치해 도주하다 체포…일단 보석 석방

 

자신의 11살 아들을 칼로 위협해 수갑을 채워 납치한 비정한 30대 엄마가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체로키카운티 셰리프국은 알리샤 오마나(34, 여)가 지난 21일 5만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일단 석방됐다고 밝혔다. 오마나는 대배심 재판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이며 재판때까지 발목 감시장치를 착용해야 한다.

오마나는 지난 8월27일 오후5시경 이혼한 남편의 우드스탁 자택에서 11세 아들을 칼로 위협해 납치해 도주하다 라그란지 인근에서 체포됐다.

오마나의 체포 당시 차안에 갇혀 있던 아들은 양손에 수갑이 채워져 있었으며 이로 인해 부상을 입은 상태였다. 오마나는 납치와 감금, 가중폭행, 1급 아동학대, 가정폭력 등의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법원은 오마나에 대해 체로키 카운티 출입금지령을 내리는 한편 정신감정을 받으라고 명령했다.

알리샤 오마나/Cherokee County Sheriff’s Office via AJ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