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 스쿨버스 일부 안전문제로 리콜

스티로폼으로 시트 속 채워…6대중 1대 해당

귀넷카운티 교육청이 운용중인 스쿨버스 가운데 일부가 안전문제로 리콜된다.

전국고속도로안전협회(NHTSA)는 22일 스티로폼으로 좌석시트를 채운 전국 5만대의 스쿨버스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해당 버스는 비상 상황시 충격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해 탑승자의 부상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버스는 토마스 빌트(Thomas Built)사의 2014~2020년 차종 가운데 ◇Saf-T-Liner EFX ◇Minotour ◇Saf-T-Liner C2 ◇Safe-T-Liner HDX 모델로 총 5만3528대이다.

귀넷카운티 교육청 버나드 왓슨 대변인은 “모두 1900대인 교육청 버스 가운데 약 315대가 기콜 대상인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하지만 아직 토마스사가 VIN을 공개하지 않아 정확한 숫자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토마스 빌트사의 모회사인 다임러 트럭 노스아메리카는 해당 버스에 대해 2인치 정도의 패딩을 추가하는 수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리콜은 12월2일부터 시작된다.

한편 귀넷카운티 교육청은 뉴욕시 교육청과 버지니아 페어팩스카운티 교육청에 이어 미국에서 3번째로 많은 스쿨버스 운행을 기록하고 있다.

리콜대상인 Minotour 버스./Thomas Built Buses(thomasbuiltbus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