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전 창업하고 PPP 150만불 신청

연방검찰, 시애틀 중국계 SW 엔지니어 체포

서류 위조해 25명 이상 고용할 것처럼 꾸며

메트로 시애틀에 거주하는 30대 중국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허위 서류로 연방 정부 코로나 지원금을 따내려다 적발돼 기소됐다.

연방 법원 기소장에 따르면 이사콰에 사는 바오크 장(35)은 지난 달 연방 정부가 코로나 사태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들에게 지급하고 있는 급여보호프로그램(PPP)에 150만 달러 이상을 허위로 신청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PPP의 경우 회사 운영 경력이 1년 이상이어야 하는데 지난달 사업면허를 신청했던 자신이 창업 IT회사에 직원 25명 이상을 고용해 매달 24만 달러 이상의 봉급이 나갔던 것처럼 서류를 꾸며 PPP를 신청한 것으로 밝혀졌다.

장의 서류를 검토한 한 대출기관이 이번 달 초 장에게 이메밀로 관련 서류 등을 궁금증을 추가로 묻자 그는 “상황이 바뀌어 PPP를 받을 생각이 없다”고 답변을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연방 검찰은 장을 금융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했지만 실제로 그가 코로나 지원금을 받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Department of Just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