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피해 싱글맘에 온정의 손길 이어져

외식업협회 회원업체 총4200달러 성금 전달

기부사이트 고펀드미 통해서 9035달러 조성

지난 8월 19일 발생한 애틀랜타 벅헤드의 아파트 단지 ‘아바나’의 초대형 화재로 한인여성 윤모씨의 비즈니스가 피해를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한인사회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미 동남부한인외식업협회(회장 김종훈)는 그동안 협회 회원들이 모금한 성금4200달러중 8월22일 지급한1차 모금액 1000달러를 제외한 3200달러를 7일 오후 둘루스에서 전달했다.

윤씨는 중증장애를 겪고 있는 아들과 대학생 아들 등 2자녀를 혼자 키우고 있는 싱글맘이다.

윤씨를 돕기 위해 기부 사이트인 고펀드미에 모금 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원하는 금액만큼 기부할 수 있었으며 9월말에 종료를 하였고 총 9035달러가 모금되었다. 협회는 비영리단체 관련 서류를 처리하는 대로 윤씨에게 모금액을 전달할 예정이다.

그동안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의 천사포 성금을 비롯해 위자현 변호사, 고려대 동문회, 밀알선교회, 장애우 부모, 비대위, 개별성금 등 한인사회와 주류사회에서도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한편 좋은이웃되기운동(회장 박선근)은 식당에서 사용할 수 있는 ‘러브아메리카’ 종이깔판 20박스(5000장/박스)를 협회에 전달했다. 협회는 신청자에 한해 선착순 20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문의: 678-815-8833, 웹사이트(www.karaseusa.org)

다음은 화재성금 기부자 명단

이신애 (장수장), 양해나 (어거스타 잭스 치킨), 김석 (스와니 치킨), 이외주 (하니피그), 정영림 (하준농원), 안동훈 (블러섬 트리), 신동훈 (도라빌 소공동 순두부), 김종인 (탑트리에스 골프), 안정모 (토담골), 곽기현 (돈수백), 김대일 (스마트 부동산), 공진국 (스시카페), 배형준 (소들녁), PK Martin (주상원의원), 홍경석 (피자굽는 마을), 이지홍 (애틀랜타 골프 연습장), 김순영 (신용카드), 한인회계사협회 (윤철진 회장).

윤수영 기자 juye1004@gmail.com

화재 피해자 윤씨에게 이근수 명예회장(오른쪽)이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좋은이웃되기운동(회장 박선근)이 기부한 러브아메리카 종이깔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