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앨라배마에 제2공장 설립

버밍햄에 1580만불 투자…부품공급 현지화 강화

현대모비스가 앨라배마주에 제2 공장을 설립한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6일 제퍼슨카운티 버밍햄 인근에 위치한 메트로폴리탄 산업단지에 1580만달러(약 180억 원)를 투자해 자동차 부품 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현대모비스 미국법인 모비스 US 앨라배마는 현재 몽고메리 공장에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에 자동차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모비스는 이번 제2 공장 설립으로 제퍼슨카운티에 120여개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제임스 전(James Jeon) 법인장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제퍼슨카운티의 훌륭한 인력을 활용해 앨라배마에 추가 공장을 짓게 돼 기쁘다”면서 “제퍼슨카운티 버밍햄 비즈니스 얼라이언스(BBA)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BBA는 제퍼슨카운티가 속한 도시인 버밍햄 경제 개발을 위해 현지 상공회의소와 메트로폴리탄 개발위원회가 공동 설립한 민관합동기구이다.

브라이언 제닝스(Brian Jennings) BBA 부국장은 “버밍햄을 차세대 자동차 기술 집약 단지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모비스 앨라배마 공장/모비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