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여성 4명 총격 살해범 재판 또 연기

풀턴카운티 법원, 애런 롱 심리 8월 21일 열기로

지난 2021년 3월 애틀랜타 스파를 순회하며 총격을 가해 한인여성 4명을 포함해 8명의 목숨을 앗아간 애런 롱(24)의 재판이 또다시 연기됐다.

풀턴카운티 법원은 지난 8일 오전 심리 속개를 위해 애런 롱을 출두시켰지만 롱의 변호인단은 심리를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우럴 그랜빌 수석 판사는 다음 심리일을 8월 21일로 결정하고 폐정을 선언했다.

풀턴카운티 검찰청(DA)은 “오는 7~8월에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결과 조작 혐의와 관련한 재판이 열릴 예정이어서 롱의 대한 재판에 차질이 빚어질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상연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