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4명중 1명 복통…초등학교 결국 휴교

메트로 애틀랜타 록데일카운티 숄 크릭 초등학교

노로바이러스 창궐…교사들도 감염돼 결근 사태

 

메트로 애틀랜타 록데일카운티의 숄 크릭(Shoal Creek) 초등학교가 노로바이러스(Norovirus) 창궐로 28일(월) 긴급 휴교 결정을 내렸다. 이 학교는 지난 3월에도 100여명이 학생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돼 2일간 휴교결정을 내린 바 있다.

25일 학교측은 학부모들에 보낸 편지를 통해 “복통을 호소하는 학생과 교사가 급속히 늘어 월요일 하루 학교 문을 닫기로 결정했다”면서 “복통의 원인은 노로바이러스로 추정되며 학교는 현재 질병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록데일카운티 교육청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디 볼 카운티 교육청 대변인은 “월요일 휴교는 감염 확산을 막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현재 학교 전체 시설에 대해 철저한 소독 및 청소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학교측은 지난 22일(화) 관련 질병으로 결석하는 학생이 나타났고 23일에는 학생의 11%, 24일엔 14%가 결석했다고 전했다. 특히 금요일인 25일에는 22%의 학생이 결석했고 수업 도중 조퇴한 학생도 많아 학생 4명중 1명 꼴로 해당 질병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복통과 설사 등을 유발하는 노로바이러스는 보통 2~3일내에 증상이 완화되지만 전염성이 높아 자녀가 감염됐을 경우 학교에 보내지 않는 것이 좋다.

숄 크릭 초등학교/Rockdale County Public Schoo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