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코로나19 확진자 4명으로 증가

힐스보로카운티 최초 확진자 여동생 양성반응

중국 방문후 감염남성은 현재 워싱턴주서 격리

플로리다주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이 늘어나 총 4명이 됐다.

론 디샌티스 주지사는 4일 기자회견을 갖고 “힐스보로카운티에 거주하는 최초 확진여성의 여동생이 역시 양성반응을 보였다”면서 “이들 자매는 한 집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최초 확진 여성은 20대이며 이탈리아를 여행하고 돌아와 감염됐다. 또다른 확진자인 마나티카운티 거주자는 60대 남성이며 최근 여행기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이들 3명은 모두 자가 격리중이며 생명에는 위협이 없다”고 밝혔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이와는 별도로 플로리다 주민인 남성 1명이 중국에서 돌아와 워싱턴주에 들렀다가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주지사는 “해당 남성은 현재 워싱턴주의 한 주택에서 자가 격리 중이며 거주지는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론 디샌티스 주지사가 4일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CBS12 NEW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