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턴과기고 교사, 학생 성폭행 혐의 체포

경찰 “63세 과학교사, 가르치던 여학생 대상 범행”

메트로 애틀랜타 풀턴카운티 라즈웰에 위치한 차터스쿨인 풀턴과기고(FAST) 교사가 학생에 대한 성폭행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WSB-TV 등에 따르면 라즈웰 경찰은 지난해 초 자신이 가르치던 여학생 1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로버트 밴델(Robert Vandel, 63)을 긴급체포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은 밴델이 14세 미만 어린이에 대한 성폭행과 성추행, 미성년자 감금 등의 혐의로 체포돼 현재 풀턴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돼 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밴델은 확인된 피해 학생 외에 다른 여학생에 대한 범행 의혹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풀턴과기고 조지프 아크팬 이사장은 성명을 통해 “전직 교사였던 로버트 밴델의 체포 사실을 인지하고 있으며 당국의 수사에 전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밴델은 최근 체로키카운티의 린든 아카데미로 전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Robert Vandal (Fulton County Sheriff’s Office via WSB-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