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현금, 1차보다 많을 것” 주장

텍사스 방문서 “경제회복 위해 더 지급”

공화당 HEALS 법안은 1차와 금액 같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9일 텍사스를 방문해 “2차 경기부양 현금은 1차 때보다 많은 금액이 될 것”이라고 말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에너지 정책 발표에 이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면서 “우리는 1차 때보다 높은 금액을 보게될 것”이라며 “나는 우리 국민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사실 매우 많은 금액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수백만명의 생명을 구했고 이제는 경제 회복을 위해 국민들에게 현금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이 현실화할지는 미지수라는 것이 언론들의 전망이다. 우선 공화당이 발의한 새 경기부양법안(HEALS)이 1차와 똑같은 금액을 규정하기 있기 때문이다. 반면 일각에서는 민주당이 주장한대로 자녀들에게도 성인과 같은 1200달러를 지급하는 방안이 검토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9일 텍사스주 미들랜드에 있는 더블 이글 에너지 유정을 방문해 연설하고 있다.[미들랜드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