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되면 조국위해 일하는 사람 될래요”

민주평통 마이애미 ‘온라인 문예 공모전 시상식’ 9일 개최

이경욱군 “철조망에 피어오른 진달래꽃” 글 의장상 영예

민주평통 마이애미협의회(회장 장익군)가 지난 9일 ‘통일문예 공모전 시상식’을 서부플로리다 한인한인회관에서 개최했다.

민주평통이 주최한 ‘미주지역 온라인 평화통일 문예공모전’에는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 중남미, 브라질 등 20개 협의회에서 1만1000여개 작품들이 출품됐다.

마이애미협의회에서는 참가자 25명, 총28점의 작품을 출품했으며 “철조망에 피어오른 진달래꽃-부제 험난한 통일의 다리가 되어”라는 글짓기 작품으로 이경욱(17) 군이 대상(의장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날 대상을 받은 이경욱 군은 한국의 역사와 이산가족 상봉 문제, 6.25 전쟁의 폐허 속에서 세계 10위의 경제 강국으로 발돋움한 한국에서 음악과 스포츠를 통한 한류 문화 등에 대해서 다양한 시각으로 ’한국‘을 조명했다.

이 군은 “상을 받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면서 “통일이 되면 대한민국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익군 회장은 “우리의 2세들에게 한국을 배우는 자리를 만들어준 학부모님과 이 행사를 헌신적으로 준비해준 위원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마이애미협의회는 최우수상(협의회장상) 500달러, 우수상(초,중,고) 각각 300달러, 장려상 2명 각각 200달러, 특별상 2명 각각 100달러씩  참가상 17명에게는 상품권을 전달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아가페신학대학 총장 김봉수 목사가 특별상 2명에게 상금을 협찬했다.

시상자 명단은 ▲최우수상(협의회장상) 이경욱 ▲우수상  김가현, 이예나, 박혜원 ▲장려상 다니엘 커클리, 류지현 ▲특별상  제유 힐리, 김민동 ▲참가상  진기쁨 외 16명 이다.

윤수영 기자 juye1004@gmail.com

민주평통 마이애미 ‘온라인 문예 공모전 수상자들과 행사 관계자들

“철조망에 피어오른 진달래꽃-부제 험난한 통일의 다리가 되어” //대상(의장상)수상자 이경욱(17) 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