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네시 목사 “마스크 쓰면 교회 출입 금지”

그레그 로크 “민주당의 게임에 놀아나지 않겠다”

“델타변이 넌센스 안 믿어…민주당이 위기 조작”

테네시주의 백인 목사가 지난 25일 주일 예배에서 “마스크를 쓰고 예배에 나타나는 사람은 바로 쫓아내겠다”고 말해 논란을 낳고 있다.

27일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내슈빌 인근 글로벌 비전 바이블 교회의 담임목사 그레그 로크는 주일 설교틀 통해 “나는 이 교회에서 민주당의 게임에 놀아나지 않겠다”면서 “누구든지 마스크를 쓰고 예배에 나타나는 사람은 바로 쫓아내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또한 “나는 델타변이의 넌센스를 믿지 않는다”면서 “민주당이 정부와 개인 비즈니스를 셧다운시키기 위해 새로운 감염 위기를 조작해냈다”고 주장했다.

로크 복사는 열렬한 트럼프 지지자로 큐어넌 음모론을 신봉하며 지난해 대선이 부정선거였다고 주장해왔다.

로크 목사/Global Vision Bible Church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