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한인돕기’ 천사포 성금 전달

자선콘서트 통해 2350불 모금…”이웃 위해 써달라”

“나눔이 또다른 나눔으로 이어져 선한 영향력 확산”

카페로뎀 대표 최진묵 목사와 콘서트 기획자 이성훈씨가 코로나19으로 인해 피해를 당한 한인 이웃을 돕기위한 ‘코로나19 자선 콘서트’에서 모금한 후원금을 사랑의 천사포 성금으로 전달했다.

이들은 지난 29일 오후 5시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를 방문해 모금액 2350달러를 천사포 성금으로 사용해 달라며 박건권 대표에게 전달했다.

박건권 대표는 “이 귀한 후원금을 믿고 맡겨주시니 잘 사용하겠다”면서 “코로나로 당장 수입이 없어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처음 시도한 ‘천사의 바구니’400개가 누군가를 도와야겠다는 사랑의 불씨가 되어 한인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박 대표는 “이런 나눔행사를 통해 사회가 아름다워지고 또 다른 나눔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콘서트를 기획한 이성훈씨는 “라디오코리아에서 좋은 일을 많이 하시는것 같다“고 전하고 “항상 어려운 이웃이 많이 있는 것 같아 봄, 가을로 이런행사를 하고 싶으니 많이 도와 달라”고 말했다.

최진묵 목사는 “애틀랜타 동포들이 저력있고 이웃을 도우려는 마음이 충만한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선한기부를 독려하는 콘서트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수영 기자 juye1004@gmail.com

왼쪽부터 최진묵 목사, 이성훈씨, 박건권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