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시대, 민주평통이 해야 할 일은?

애틀랜타 협의회, 미주지역회의 및 정기회의 개최

한국 연결 온-오프라인 병행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대통령 직속 헌법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수석부의장 정세현)는 29일과 30일(한국시간) 이틀간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제19기 해외지역회의를 개최했다.

제19기 해외지역회의는 ▲1차 미주지역(29일) ▲2차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29일) ▲일본 및 아시아·태평양지역회의(30일) ▲중국지역회의(30일) 등의 자문위원 3,600명을 대상으로 하여 총 4회에 걸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기존 국내 초청방식이 아닌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국내에 행사 본부를 설치한 후, 해외 현지 거점에 집합한 해외 협의회 및 지회를 화상으로 연결해 진행됐다.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회장 김형률)도 지난 28-29일 이틀간 제19기 미주지역회의 및 2020년 정기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둘루스 소네스타 호텔 현장 40명, 온라인 42명 등 총 82명이 참가했다.

애틀랜타협의회의 정기회의에서는 ‘한반도 생명공동체 추진방향과 남북관계전환방안’를 주제로 자문위원들이 자유롭게 토론을 이어갔다.

협의회 측은 “코로나로 인해 주요 통일강연이 중단됐고 대신 온라인 문예공모전과 온라인 통일골든벨 등 언택트 통일 관련사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자문위원들이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김형률 회장은 “현재 한반도 상황이 녹록치 않은 것이 사실이지만 이 또한 지나가고 새로운 한반도가 될 것을 기대한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자문위원들의 자질을 높이고 공공외교를 꾸준히 펼쳐 나가자”고 당부했다.

29일에는 온라인 통일 노래 개사 대회 시상식 및 미주 브이로그 공모전, 장유선 교육분과위원장과 박사라 부간사의 강연, 자유토론 등의 행사가 이어졌다.

윤수영 기자 juye1004@gmail.com

사진=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