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기에 대형병원 5개월 미리 개원

조지아주, 400병상 피드몬트 벅헤드 병원 허가발급

당초 8월말 개원 예정…병원측 “장비 구입에 어려움”

오는 8월말 개원이 예정돼있던 피드몬트 벅헤드 병원이 코로나19 사태로 5개월 일찍 문을 열게 된다.

조지아 주정부는 헬스케어 시설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병원에 라이센스를 발급했다고 3일 밝혔다. 벅헤드 애틀랜타 병원의 벅헤드 분원으로 설립된 이 병원은 400개의 병상과 10개의 수술실을 갖추고 있다.

병원측은 “조기 개원을 위해 각종 의료장비와 시설을 구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면서 “전국적으로 관련 장비들의 공급이 부족한 상태여서 장비 마련 여부가 실제 개원시기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정부에 따르면 조지아주의 코로나19 입원사태는 오는 23일 정점에 이를 전망이다. 병원측은 “그 이전에 개원을 하기 위해 ‘공격적인 모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피드몬트 벅헤드 병원/WSB-TV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