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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야 감기야 독감이야?…겨울 진단 ‘진땀’

paul 5 months ago (Last updated: 5 months ago) 1 minute read

의료 전문가들 “코로나 검사받는 것이 가장 확실”

뱅크시의 벽화 '에취!!'
뱅크시의 벽화 ‘에취!!’ [뱅크시 인스타그램]

겨울이 오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독감, 감기를 구분하는 것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가장 확실한 방법은 코로나 검사를 받는 것이라고 영국의 일간 더타임스가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 확진자의 독특한 점은 증상이 다양하다는 점이다. 계속되는 기침과 콧물, 두통, 재채기, 근육통, 발열 증상을 보이고 미각이나 후각을 잃는 경우도 있다.

코로나는 증상이 다양하고 독감이나 감기와 비슷해 증상만으로는 감기나 독감과 구분하기 어렵다.

코로나19 증상을 추적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을 만든 킹스 칼리지 런던의 팀 스펙터 교수는 “우리는 (코로나19에서) 전형적인 증상을 거의 얻지 못하고 있다”며 “지금은 감기와 코로나를 구별하기 훨씬 어렵다”고 말했다.
영국 프랜시스 크릭 연구소의 존 맥컬리 세계인플루엔자센터장도 “환자들의 일관성이 홍역처럼 단순하지 않다”고 말했다.

설상가상으로 영국에서는 최근 감기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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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보건안전청(HSA)의 데이터에 따르면 감기와 독감 증상으로 국민보건서비스(NHS)에 걸려오는 전화는 이맘때 평년 대비 훨씬 많다. 특히 15∼44세의 환자들 사이에서 두드러진다.

스펙터 교수는 “매일 3만8000명이 코로나 확진을 받고 있지만, 감기에 걸리는 사람의 수는 4∼5배 많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영국의 코로나 테스트 안내판
영국의 코로나 테스트 안내판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문제는 코로나바이러스가 감기나 계절성 독감보다 전염성이 높고 심각한 질병을 유발한다는 점이다.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유행 중인 코로나바이러스 델타 변이의 감염자와 접촉할 경우 감염될 확률은 10%다. 이는 감기보다는 2배, 계절성 독감보다는 3배나 전염성이 강하다.

이 같은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해 지금도 영국에서는 매주 1천100명이 사망하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계절성 독감은 평년보다 높지 않다는 점이다.

다만 지금 당장 ‘올해는 독감 유행이 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기는 아직 이르다. 독감 상황이 어떨지는 그 해에 어떤 종류의 독감 변종이 유행하는지에 달려있어서다.

맥컬리 센터장은 “H3N2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것이 아마 최악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H3N2는 1968년 전 세계적으로 약 1백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홍콩 독감에서 나왔으며, 특히 노인들이 취약하다.

더타임스는 독감이든 감기든 코로나든 이번 겨울은 호흡기 바이러스가 지배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코로나에 걸렸는지 구분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코로나 검사를 받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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