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 크루즈선 2척 ‘쾅’…”승객 6명 부상”

멕시코서 코즈멜 항구서…’글로리’, ‘레전드’ 충돌

 

멕시코 항구에서 대형 크루즈선 2척이 서로 부딪치면서 탑승객 6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CNN과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멕시코 코즈멜 항구에서 동남부 한인들도 많이 이용하는 대형 크루즈선 ‘카니발 글로리’호와 ‘카니발 레전드’호가 충돌했다.

현장을 촬영한 영상을 보면 항구로 진입하기 위해 방향을 바꾸던 카니발 글로리호의 선미가 바로 뒤에 있던 카니발 레전드호의 선두와 엉겨 붙으며 부딪친다.

이 사고로 카니발 글로리호는 선미가 일부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들 선박을 소유한 미국 업체 카니발 크루즈는 이날 성명을 통해 “사고 당시 두 크루즈선은 항구에 정박하고 있었다”며 “사고로 탑승객 6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Photo: Mary Anne McKinley via CNN)
충돌로 파손된 크루즈선/(Photo Credit: Twitter: christian maxey @cmaxey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