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한글교육도 온라인으로”

애틀랜타한국학교, 4일부터 수업 실시

‘행아웃, ‘줌’ 등 이용한 원격 강의도입

애틀랜타한국학교(교장 김현경)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휴교연장에 따라 온라인 수업을 도입해 실시하고 있다.

학교는 지난 1일과 2일 초급반과 중고급반 교사들을 대상으로 원격 화상회의 앱인 ‘줌(Zoom)’ 이용 강좌를 실시한데 이어 4일 시범 온라인 수업을 시작했다.

이날 초급반은 구글의 ‘행아웃’이나 ‘클래스’ 등을 통해 동영상과 자료를 만들어 수업을 실시했고, 중고급반은 줌을 이용해 화상 온라인 강의를 펼쳤다.

김현경 교장은 “교과 진도에 많은 차질이 있어 온라인 수업을 시작하게 됐다”면서 “교사들도 온라인 학습을 위해서는 더 많은 정성을 쏟아야 하며 부모님들의 지도가 무엇보다 필수적이다”라고 설명했다.

학교는 4일 시범수업에 이어 매주 토요일 학교수업과 같은 시간에 온라인 수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 교장은 “교사들이 매주 온라인 수업 내용과 평가, 수업계획안 등을 제출하게 되는데 이들 자료가 추후 한국어 온라인 교육의 소중한 기초정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애틀랜타한국학교 교사모임/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