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스크릭 경찰서장, 4개월만에 사임

인종차별 철폐시위 관련 부적절 발언 논란

존스크릭시는 11일 “현재 정직중인 크리스 바이어스 존스크릭 경찰서장이 사임했다”면서 “현 롤랜드 카스트로 임시 서장 체제를 유지하면서 신임 서장 인선 작업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바이어스 전 서장은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을 항의하는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s)’시위와 관련해 종교 지도자들에게 책임을 돌리는 발언을 해 논란을 빚어왔다.

안수를 받은 목사이기도 한 바이어스 서장은 페이스북에 “흑인 목숨 뿐만 아니라 백인과 경찰관들의 목숨도 소중하다”면서 “우리 경찰관들이 그들의 교회와 목회자들에게 버림받고 있다고 느낀다”고 적었다.

바이어스 서장의 아내는 이 사건과 관련해 시의원들에게 협박 메일을 보내는 등 물의를 빚었고 존스크릭시는 바이어스 서장에게 정직 조치를 내렸었다.

시에 따르면 존스크릭시는 바이어스 전 서장과 비공개 협약을 통해 사임에 합의했으며 곧바로 시의회가 중심이 돼 신임 서장 선임에 나설 예정이다. 신임 서장의 연봉은 13만달러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 바이어스 서장/Fox 5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