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나는 마스크 쓰겠다”

“과학을 따르겠다”…트럼프는 착용 거부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5일 “과학을 따르는 것과 전문가의 말을 듣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꼭 착용하겠다”고 말했다.

바이든 후보는 이날 ABC방송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마스크를 쓴 모습이 마음에 안든다고 했지만 우리는 결국 과학적인 사실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던 트럼프 대통령은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마스크 착용 권고를 내놓자 “아름다운 오벌 오피스(대통령 집무실)에 앉아서 마스크를 쓰고 있는 내 모습을 역대 대통령들이 어떻게 평가할지 모르겠다”며 “자발적인(voluntary) 문제이기 때문에 나는 마스크를 쓰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후보/ABC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