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입원환자 3000명 넘었다

확진자는 3251명 늘어…병원 수용능력 우려

조지아주의 병원 입원환자가 3000명을 넘어서 병원 수용능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조지아주 보건부의 19일 오후 3시 코로나19 통계에 따르면 주 전역의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3251명이 늘어난 14만3123명으로 집계됐다. 이날PCR/분자 진단검사는 총 2만3513건의 결과가 나왔고 이 가운데 13.1%가 양성반응 판정을 받았다.

귀넷카운티는 이날 210명의 신규 확진자를 기록하며 총 1만3444명으로 늘어났다. 새로운 핫스팟으로 떠오른 풀턴카운티는 전날 288명에 이어 이날 245명을 기록하며 1만3117명이 됐다.

디캡카운티는 135명이 늘어나며 9732명이 됐고 이어 캅카운티 8370명(+147명), 홀카운티 4394명(+36명), 클레이턴카운티 3411(+80명), 채텀카운티 3392명(+128명) 순이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이날 5명이 늘어나며 3173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감염자 대비 사망률은 2.21%로 떨어졌다.

사망자는 풀턴카운티가 전날과 같은 339명으로 가장 많았고 캅카운티는 전날보다 1명 늘어난 264명을 기록했다. 귀넷카운티는 1명이 늘어난 198명, 디캡카운티는 전날과 같은 188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현재 입원 환자 숫자는 무려 107명이 늘어나며 3036명을 기록했다. 지난 4월 1차 정점 당시의 입원 환자 기록이 1900명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우려할만한 숫자다. 현재 중환자실(ICU) 병상은 총 2960개 가운데 464개(16%)만 남아있으며 인공호흡기는 전체 2803개 가운데 1109개(40%)가 사융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