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어린이 3명 원숭이두창 감염

초등학생 2명 포함…조지아 총 감염자 1240명

원숭이 두창 감염자가 미국에서 5번째로 많은 조지아주에서 어린이 감염자 3명이 발생하면서 학교 보건에 비상이 걸렸다.

24일 AJC에 따르면 뉴턴카운티 맨스필드 초등학교와 플린트 힐 초등학교 학생 각 1명이 원숭이 두창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 카운티 교육청은 해당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조지아주 보건부에 따르면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어린이 1명도 원숭이 두창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 보건부는 감염 어린이의 구체적인 신원과 지역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24일 현재 조지아주의 원숭이 두창 감염자는 총 1240명으로 나타났으며 19명을 제외한 감염자 전원이 남성이다. 미국 전역의 15세 이하 어린이 감염자는 조지아주 3명을 포함해 15명이다.

이상연 대표기자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입자 [CDC 제공/AP 연합뉴스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