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학생들, 8월까지 학교 못간다

켐프 주지사 “이번 학년도 온라인수업으로 마무리”

귀넷 교육청 “아직 고교 졸업식 공식 취소 안됐다”

조지아주 각급 학교가 결국 8월까지 문을 열지 못하게 됐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1일 오후 주 전역에 대한 자택대피령을 발령하면서 조지아주 학교들에 대해서 “이번 학년도 남아있는 수업은 모두 디지털 러닝으로 대체한다”며 휴교를 학기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중인 귀넷카운티와 풀턴카운티의 경우 2020~2021학년도 개교일인 8월10일까지 학교가 문을 닫게 된다.

켐프 주지사가 이날 공식 발표를 했지만 이미 주 교육위원회는 지난주부터 180일 수업일 기준 등 18개 수업일 및 평가시험 관련 교육 규정을 완화하면서 휴교 연장에 대한 대비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귀넷카운티 교육청은 이날 “현재 디지털 러닝을 통해 학생들에게 최대한 교과 과정을 제대로 이수하도록 하겠다”면서 “아직 졸업식은 공식적으로 취소되지 않았으며 교육청 관계자들이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귀넷카운티 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