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첫 ‘찜통차’ 사망사건 발생

21개월 남아 뜨거운 SUV안에 30분 이상 방치

병원 이송후 사망..집앞에 세워진 차에서 발견

조지아주에서 올해 처음으로 ‘찜통차(hot-car)’에 방치된 어린이가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7일 조지아 남부지역인 콜큇카운티 경찰은 21개월된 다미안 엘리아스 레이바군이 물트리시 토미 메리디스 로드 인근 집앞에 세워진 SUV안에 30~45분 가량 방치돼 있다 발견됐다고 밝혔다.

레이바군은 곧바로 콜큇카운티 메디컬센터로 이송됐지만 응급실에서 사망했다. 경찰은 “레이바군은 열사병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콜큇카운티 검시관은 지역신문인 물트리 옵저버에 “이번 사건은 매우 비극적이며 현재 다른 조사도 함께 진행중이다”라고 전했다.

관련 사고를 집계하는 비영리재단인 키즈 앤 카즈(KidsandCars.org)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올들어 조지아주에서 처음 일어난 찜통차 사망사건이다.

kidsandcars.org 홈페이지. 올해 전국에서 29명의 어린이가 찜통차로 인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