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 신호 너무 길다”…911 신고 너무 많다

애틀랜타 경찰 “신고 남용에 경찰력 낭비”

애틀랜타시 경찰이 필요없는 911 신고를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20일 얼라이브11 뉴스는 애틀랜타 911 당국에 걸려온 신고 전화 한통을 소개하며 911 신고 남용의 현주소를 전했다.

이 전화에 따르면 신고자는 “지금 빨간 정지신호가 너무 길다”면서 “너무 화나는 일이며 기소해야 하는 범죄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911 요원이 “어떤 혐의를 말하는 건가요”라고 질문하자 신고자는 “애틀랜타시가 (정지 신호로) 나를 납치하고 인질로 삼은 혐의로 기소돼야 한다”고 답했다.

경찰에 따르면 애틀랜타시에 접수되는 911 신고 전화는 하루 2400통에 이른다.

이상연 대표기자

11 Alive New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