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간 쇠고기 대장균 위험 리콜

1만6천 파운드 이콜라이균 감염 우려로

미국 최대 소매체인인 월마트에서 판매되는 간 쇠고기(ground beef)가 대장균(e-coli) 감염 위험 때문에 리콜 조치됐다.

연방 농무부(USDA)는 미국 최대 육류업체인 카길사가 제조한 1만6000 파운드 이상의 쇠고기 제품을 리콜한다고 3일 발표했다.

리콜 품목은 4월 26일부터 27일까지 생산된 제품으로 ‘93% 살코기 7% 지방 천연 쇠고기(93% lean 7% fat all natural lean ground beef)’와 ‘프라임 갈비 스테이크 버거 패티(prime rib beef steak burgers patties)’라는 라벨이 붙어 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이콜라이 대장균의 대부분은 무해하지만 일부 균주는 치명적일 수도 있다. 일반적인 증상은탈수, 설사, 복부 경련 등이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러한 증상을 보인 후 일주일 이내에 회복되지만 일부는 신부전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상연 대표기자

리콜대상 쇠고기/US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