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 안 하면 변사체가 된다”…김응수 백신 홍보대사 위촉

‘타짜’ 곽철용 역 배우…”국민 눈높이서 적극 홍보”

영화 ‘타짜’에서 곽철용 역을 맡았던 배우 김응수씨가 코로나19 예방접종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한국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김씨는 이달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예방접종 현장을 방문하는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할 예정이다.

김씨는 예방접종 국민 참여 독려 공익 광고와 포스터도 촬영한다.

정은경 추진단장은 김씨에게 “예방접종 메신저로서 예방접종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인식이 확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부탁한다”고 했다.

정은경 추진단장은 지난 10일 위촉식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고, 그리운 일상 회복을 위해 차질 없이 이루어져야 하는 중요한 과업”이라며 “예방접종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인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예방접종 소통의 가교역할과 국민 접점에서 다양한 활동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응수 씨는 “일상회복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 코로나19 예방접종의 중요성과 동참을 국민 눈높이에서 적극 홍보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과거 타짜에 출연해 “묻고 더블로 가”, “마포대교는 무너졌냐?”, “또 지면 넌 변사체가 된다” 등 다양한 유행어를 남겼다.

김씨가 코로나19 예방접종 홍보대사로 위촉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온라인상에서는 그의 유행어를 패러디해 “(백신)맞고 해외로 가” “접종 안 하면 변사체가 된다”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타짜 출연 당시 김응수. 영화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