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 한국에 달렸다”…오소프 또 방한

척 슈머 등 연방 상원 방문단과 함께 한중일 순방

조지아주 지역구의 존 오소프 연방 상원의원이 2021년 취임 이후 3번째로 경제·안보 대표단으로 11일(한국시간) 한국을 방문한다.

오소프 의원은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 대표와 공화당 마이크 크레이포 의원 등으로 구성된 6명의 대표단에 포함돼 한국과 중국, 일본을 순방하고 있다.

오소프 상원의원 오피스는 “미국과 한국, 그리고 동북아의 동맹국들 사이에 더욱 강력한 외교, 경제, 안보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민주당 및 공화당 상원의원 대표단과 함께 동북아 지역을 순회한다”면서 “한국, 미국, 일본 간의 더욱 긴밀한 3국 안보 및 경제 관계 구축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소프 의원 측은 “한미 우호를 강화하고, 조지아와 한국 상호 투자를 심화하며 지역 안보를 강화하면서 조지아 한인사회를 강력하게 대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소프 의원은 취임 첫해인 2021년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한국을 방문했고 지난 3월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다시 방한해 윤석열 대통령, 박진 외교부 장관 등 정치인들과 SK, 한화, LG 등 주요 기업의 리더들을 만났다. 오소프 의원은 2026년 재선에 도전하며 상대 후보로는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공화)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상연 대표기자

오소프 의원과 윤석열 대통령/오소프 의원 오피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