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판매 수익금은 선교단체 기부”

예랑 김문숙 화백 문인화 전시회 개막…28일까지

 

예랑 김문숙 화백의 문인화 전시회가 지난 17일 오후3시 둘루스 낙원떡카페에서 오프닝 행사를 갖고 막을 올렸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28일까지 열린다.

‘문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 회원인 김 화백은 2016년 대한민국 서예대전 입선을 시작으로 2018년 대한민국 서도대전 특선, 전라북도 서도대전 특선, 신사임당 미술대전 특선 등 다수의 수상경력을 갖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에는 지난 4년간 그려온 작품 45점이 전시된다.

지난 1966년 브라질로 이민한 김화백은 2007년 애틀랜타로 이주한뒤 미산 백학희 선생에게 사사해 지금까지 10여년간 작품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백학희 선생은 “어린 나이에 한국을 떠났던 사람이 문인화 첫 걸음을 내딛은지 10여년만에 이렇게 전시회를 연 것은 남다른 부지런함과 문인화에 대한 애정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훌륭한 작품을 선보여줘 고맙다”고 축하했다.

김 화백은 “첫 전시회를 열게 돼 먼저 주님께 감사드리고 제게 용기와 도움을 주신 분들, 그리고 항상 곁에서 힘을 실어준 가족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면서 “작품 판매 수익금 일부는 선교단체인 BMI(Bridge of Mission International)에 후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