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샤넬-코치도 판다…단, 중고로”

 

온라인서 중고 의류, 신발, 핸드백 등 판매

전문업체와 협력해 유명 브랜드 제품 취급

월마트가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디자이너 브랜드 중고 제품을 판매한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26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월마트는 중고 전문취급업체인 스레드업(ThredUp)과 제휴해 샤넬, 코치, 마이클 코스, 나이키, 메이드웰 등 2000여 브랜드의 신발, 의류, 핸드백 등 75만점 이상의 제품을 판매한다.

월마트 패션담당 중역인 데니스 인칸델라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품목과 놀라운 가격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월마트는 35달러 이상을 구입한 고객에게는 무료 배송을 실시하며 전국 월마트 매장에서 리턴을 받을 계획이다. 판매 제품에 대한 평가와 선정은 스레드업에서 담당하며 제품은 ‘New’, ‘Like New’, 또는 ‘gently used’ 등으로 분류돼 판매된다.

현재 미국내 중고 브랜드 시장 규모는 320억달러에 달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51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월마트에서 판매되는 중고 브랜드 제품/walmart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