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이민단속 프로그램 287(g) 중단 원년”

키보 테일러 귀넷카운티 셰리프 선서식 개최

귀넷카운티 역사상 최초의 흑인 셰리프로 취임하는 키보 테일러 제45대 셰리프(민주)가 지난 31일 취임 선서식을 가졌다.

이날 셰리프국 동료들은 “귀넷카운티 최초의 아프리카계 치안총수인 테일러 셰리프와 지금까지 일해왔고 앞으로도 그가 지역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계획한 모든 놀라운 일들을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 축하를 전했다.

테일러 셰리프는 “이민자들에게 민감한 사안인 287(g) 프로그램 중단을 위해 노력하고 다양한 유색인종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듣겠다”면서 “기존 경찰 태스크포스와 협력해 노인 대상의 폭행, 폭언 등 폭력중범죄와 인신 매매 및 성범죄와 싸우면서 귀넷을 안전하게 지키고 행동하는 수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테일러 신임 셰리프는 로렌스빌에 오래 거주해온 ‘귀넷 토박이’로 1983년부터 귀넷셰리프국 범죄수사부와 특수수사과 등에서 현장 경험을 쌓았고 FBI 마약 전담반, 귀넷카운티 마약기동대, 귀넷경찰서 등 법 집행기관에서 26년간 실무경험을 쌓은 베테랑이다.

윤수영 기자 juye100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