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좀비랜드’ 대저택, 850만불에 팔려

애틀랜타 부촌 벅헤드 위치…14년전엔 2500만불

애틀랜타에서 가장 큰 대저택 중 하나가 리스팅된지 14년만에 팔렸다.

26일 지역 언론 벅헤드닷컴에 따르면 애틀랜타의 대표적 부촌인 벅헤드 웨스트 페이시스 페리 로드 490번지의 2만5000스퀘어피트 주택이 850만달러에 거래됐다.

이 주택은 지난 2009년 처음 2500만달러에 리스팅된 후 2016년 1880만달러로 가격을 내렸지만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조지아 주지사 관저 인근에 위치한 2.05에이커 부지의 이 주택은 지난달 30일 현금으로 850만달러를 제시한 익명의 판매자에게 매각됐다.

이 대저택은 영화 ‘좀비랜드’의 촬영지로 유명하며 주택 전문 케이블 채널인 HGTV의 ‘밀리언 달러 룸즈’의 배경이 되기도 했다.

9개의 베드룸과 12개의 배스룸, 6개의 하프 배스룸, 19개의 벽난로가 있는 호텔 같은 이 주택은 수영장과 스파, 그랜드 살롱, 최대 18명까지 이용할 수 있는 영화관, 엘리베이터, 3개의 와인저장고, 녹음실, 미용실, 게임실 및 바를 갖추고 있다.

이상연 대표기자

Buckhea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