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 “1인치 차이로 참사 면했다”

애틀랜타 도로서 달리던 차량에 나무 쓰러져

20일 오전 8시경 애틀랜타 도널드 리 할로웨 파크웨이와 유지니아 스트리트 인근 도로를 달리던 검은색 렉서스 SUV 차량을 거대한 참나무(oak tree)가 덮쳐 여성 운전자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애틀랜타 소방국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열대성 폭풍 ‘클로뎃’의 영향으로 폭우가 쏟아지면서 지반이 약화되는 바람에 발생했으며 나무가 쓰러지면서 전선도 함께 끊어져 내려 매우 위험한 상황이 연출됐다.

소방 당국은 “쓰러진 나뭇가지는 렉서스 차량의 운전석을 그대로 덮쳤지만 1~2인치 차이로 운전자의 머리부분을 피해 다행히 목숨을 잃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운전자의 상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현장/Credit: Atlanta Fire Resc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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