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스에 대형 공연장 들어선다

1억3천만불 들여 8500명 입장가능 아레나 건설

톱 뮤지션 공연 유치…프로 하키팀 홈구장 활용

조지아대학교(UGA)가 위치한 에덴스시에 대형 공연장 및 스포츠 경기장이 들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8일 AJC에 따르면 에덴스 클래식 센터 인근에 관객 8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클래식 센터 아레나’가 오는 2023년 가을 오픈할 예정이다. 다목적 아레나로 디자인된 이 시설은 콘서트와 스포츠 경기, 대형 컨벤션 등에 활용된다.

건축디자인을 맡은 덴버 본사의 퍼킨스+윌(Perkins+Will)사의 돈 데스레프스 대표는 “미국 인디 음악의 중심지인 에덴스를 대표하는 대형 공연장이 될 것”이라며 “본 조비나 이글스 등 톱 뮤지션들의 공연이 이곳에서 열리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메트로 애틀랜타 북부 지역에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둘루스 개스 사우스 아레나는 최대 1만3000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다.

클래식 센터 아레나 건설 비용은 인플레 영향으로 기존 7000만달러에서 1억3000만달러로 2배 가까이 뛰었지만 설립을 책임지고 있는 클래식 센터의 폴 크레이머 회장은 “건설에 필요한 자금은 이미 확보한 상태”라면서 “주정부 펀드와 함께 에덴스-클락카운티가 보증하는 수익채권 등이 발행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시설은 프로 아이스하키팀이 홈구장으로 이용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개스 사우스 센터를 홈구장으로 이용하고 있는 애틀랜타 글레디에이터스가 이곳으로 이전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이상연 대표기자

폴 크레이머 클래식 센터 회장/AJ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