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탈범들, 끝까지 추적해 잡는다

탬파 월마트서 11만불 어치 훔친 200명 수배

애틀랜타 언더그라운드 매니저 폭행범도 공개

인종차별 철폐시위를 이용해 상점들을 약탈한 범죄자들의 사진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11일 플로리다 힐스보로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달 30일 탬파시 이스트 플레처 애비뉴의 월마트 매장에서 11만6000달러 어치의 물품을 약탈한 200여명의 용의자 CCTV 사진을 공개하고 수배에 나섰다.

이 매장은 시위에 앞서 폐쇄됐지만 약탈범들은 출입문을 부수고 침입해 닥치는대로 물품을 훔쳐 달아났다. 채드 크로니스터 셰리프는 “이들의 폭력성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것이며 또한 평화적으로 시위를 벌인 사람들을 모욕한 것”이라면서 “모든 약탈범들을 한사람씩 모두 끝까지 추적해 체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애틀랜타 경찰은 11일 다운타운의 언더그라운드 매니저를 폭행하고 상점을 약탈한 용의자들의 사진을 공개하고 체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30일 언더그라운드 메트로 PCS 매장에 침입하려다 이를 제지하는 매니저 크레이그 워터스를 집단폭행해 중태에 빠뜨린 뒤 매장을 무차별 약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애틀랜타 언더그라운드 약탈범들/APD via AJChttps://youtu.be/jiUOgnOrQ80

탬파 월마트 약탈범들/HBS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