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 경찰서장 8개월만에 바뀐다

톰 도란 서장 갑자기 은퇴…브렛 웨스트 신임서장 임명

귀넷카운티 경찰서가 8개월만에 새로운 서장을 맞게 됐다.

귀넷카운티는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27년간 경찰로서 공직을 수행했던 톰 도란 서장이 7월17일 은퇴한다”면서 “후임으로는 브렛 웨스트 현 수석 부서장이 임명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부치 아이어스 전임 서장에 이어 서장직에 취임한 도란 서장은 귀넷카운티 경찰 역사상 최단기 서장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도란 서장의 은퇴이유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도란 서장은 언론들의 인터뷰 요청을 거부한 뒤 경찰 대변인을 통한 공식 성명을 통해 “개인과 직업적인 면 모두와 관련된 결정”이라고 짧게 코멘트했다. 일각에서는 최근 벌어지고 있는 경찰 폭력규탄과 관련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지만 카운티와 경찰 모두 이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하지 않고 있는 셈이다.

귀넷카운티 글렌 스티븐스 행정관은 “신임 브렛 웨스트 서장은 29년 경력의 베테랑”이라면서 “6번째 연속으로 귀넷카운티 경찰서장이 내부에서 배출됐다”고 밝혔다.

또한 J.D 맥클루어 부서장이 브렛 웨스트 신임서장의 뒤를 이어 수석 부서장으로 임명됐다. 맥클루어 부서장 역시 지난 1996년부터 귀넷카운티 경찰서에서 근무하고 있는 내부 인사이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톰 도란 서장, 브렛 웨스트 신임 서장, J.D.맥클루어 신임 수석부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