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에서 스키 점프대회 열린다

야구장에 세워질 스키 점프대 렌더링 이미지/The Visa Big Air Presented by Land Rove via WSB-TV

브레이브스 선트러스트파크서 20~21일 개최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홈구장인 캅카운티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스키 점프대회가 열린다.

미국 스키-스노보드협회는 오는 20일과 21일 이틀간 선트러스트파크에서 ‘비자 빅 에어(Visa Big Air)’대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발표했다. 비자가 주최하고 랜드로버사가 후원하는 이 대회에는 미국 국가대표들이 총출동한다.

이번 대회를 위해 2만9000조각의 철 구조물로 15층 높이의 점프대가 세워지며 800톤 이상의 눈이 채워지게 된다.

눈이 귀한 도시인 애틀랜타에서는 처음 열리는 이번 스키점프대회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미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열리는 이벤트 가운데 하나이다.

대회는 오후 7시에 시작되며 티켓 가격은 25달러 이상이다. 대회 참가 선수는 줄리아 크로스, 매기 보이신, 닉 괴퍼, 레드 제러드, 제이미 앤더슨, 크리스 코닝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