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 “비필수 비즈니스 모두 폐쇄”

28일부터 20일간…주지사 “자택대피령 아니다”

미용실, 식품점 외 소매점 등 해당 리스트 발표

앨라배마주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7일 주전역의 모든 ‘비필수’ 비즈니스에 대해 28일 오후5시부터 4월17일 오후5시까지 20일간 휴업하라고 명령했다.

케이 아이비 주지사는 이날 긴급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힘든 결정이었지만 주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어쩔 수 없었다”면서 “이 명령은 자택대피령(shelter in place)은 아니지만 상황을 지켜보며 추가적인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소매점 가운데 식품점과 주유소, 약국, 총기판매상 등은 필수 업종으로 분류돼 오픈할 수 있다. 주지사 오피스는 비필수 비즈니스의 구체적인 리스트도 발표했다. 리스트에 따라 문을 닫아야 하는 비즈니스는 다음과 같다.

◇엔터테인먼트 시설 
▷나이트클럽 ▷볼링장 ▷아케이드 ▷공연장 ▷극장, 강당, 아트센터 ▷박물관 등 관광명소 ▷경마장 ▷실내 놀이시설 ▷성인 엔터테인먼트 시설 ▷카지노 ▷빙고 홀 ▷소셜클럽

◇체육시설
▷피트니스센터 ▷스파, 민간 수영장 ▷요가시설 ▷스포츠 관람 시설 ▷6피트 이내서 이뤄지는 모든 스포츠 ▷운동기구를 공유하는 스포츠 ▷놀이터

◇접촉 서비스
▷이발소 ▷미용실 ▷왁싱 살롱 ▷타투 살롱 ▷네일살롱 ▷선탠 살롱 ▷마사지 업소

◇소매점
▷가구점 ▷의류, 신발가게 ▷보석상, 가방-가죽판매상 ▷백화점 ▷체육용품점 ▷서점, 공예, 음악용품점

케이 아이비 주지사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있다./Governor Kay Ivey Twitter @GovernorKayI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