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 버밍햄 공원서 한인 시신 발견

지난 2일 린 공원서…경찰 “56세 황정구씨…유족 찾아”

“황정구씨 유족을 찾습니다.”

지난 2일 앨라배마 버밍햄에 소재한 린(Lynn) 공원에서 한인 남성 한구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WBRC 뉴스가 보도했다.

앨라배마 한인언론 앨라배마 K 뉴스가 지난 2일 보도한 ‘버밍햄 새해 벽두부터 총성’(링크) 기사에서 언급된 ‘버밍햄 린 공원에서 발견된 시신’의 신원 확인 결과 버밍햄에 지난 2015년부터 거주하고 있는 56세 한인 남성 황정구씨(Chong Ku Hwang)인 것으로 확인됐다. 황씨는 올해 들어서 버밍햄에서 발생한 2번째 살인사건 피해자이다.

지난 2일 아침 8시 경 린 공원을 청소하는 시청 사람들이 공원 남쪽에서 이미 숨져서 아무 반응 없이 누워 있는 황씨를 발견했다. 지역 수사당국은 이번 사건을 ‘살인사건’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황씨와 관련해서 체포된 용의자(들)은 없다.

황씨는 버밍햄으로 이사하기 전에는 콜로라도에서 거주한 것으로 보인다. 황씨의 유족이나 유족을 아는 사람은 제퍼슨 카운티 검시관 오피스 205-930-3603으로 연락이 요청된다. 또한 이번 살인 사건에 대한 정보를 가진 주민은 205-254-1764 또는 205-254-7777로 제보가 요청된다.

황종구씨/Jefferson County Coroner’s Off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