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월마트도 대피 소동

50세 남성, 5일 오전 마리에타 매장서 칼들고 난동

 

텍사스 엘패소의 한 월마트에서 히스패닉계를 노린 총기 난사로 20명이 숨진 가운데 메트로 애틀랜타의 월마트 매장에서도 대피소동이 벌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5일 오전 7시49분경 캅카운티 마리에타시 캅 파크웨이 선상의 월마트에서 한 남성이 매장에 진열된 주방용 칼을 꺼내 월마트 직원에게 접근했다. 월마트는 즉시 고객 보호 차원에서 대피방송을 내보내 매장에 있던 모든 고객과 직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50세의 제리 웨인 톰슨을 체포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아내와 다툼을 벌이다가 흥분해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