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커뮤니티 불법 도박 강력 단속”

화이트사이드 귀넷 경범죄 검사장 한인 미디어 기자회견

브라이언 화이트사이드 귀넷카운티 경범죄 담당 검사장(Solicitor General)이 지난 18일 둘루스에서 한인미디어를 초청해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11월 재선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화이트사이드 검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재임 기간의 업적을 소개한 뒤 “우리 검찰청은 한인 변호사를 포함해 다양한 인종의 직원을 채용해 다양성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팬데믹 상황에서 직원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카운티 각급 법원의 업무가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미한 사건으로 전과 초범이 된 사람들의 전과 기록을 말소해주는 프로그램이 있다”면서 “한인사회의 요청이 있으면 우리 직원이 순회 방문해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화이트사이드 검사장은 “아시안 커뮤니티에 불법 도박이 성행하고 있다는 제보가 있다”면서 “조만간 단속과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지난 2018년 귀넷카운티 역사상 최초의 흑인 경범죄 검사장으로 선출된 화이트사이드는 “오는 11월 선거에서 재선을 자신한다”면서 “현직에 있는 동안 당파와 관련없이 모든 귀넷카운티 주민들에게 봉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상연 대표기자

브라이언 화이트사이드 검사장(왼쪽) 귀넷 검찰청 자문위원인 위자현 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