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진 최초 공개

홍콩대학 연구진, 전자현미경으로 촬영 성공

홍콩 대학의 연구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사진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 보도했다.

홍콩대학 연구진은 지난달 31일 박편 전자 현미경을 이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사진을 찍는데 성공했다며 이를 공개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 대학의 병리학 교수인 존 니콜스는 “다른 코로나바이러스와 비교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가 어떻게 복제되는 지를 추적하기 위해 이같은 사진을 찍었다”고 말했다.

그는 “연구 결과를 전세계 연구실과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니콜스 교수는 2002~2003년 유행했던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의 원인균을 분리해 내는 등 병리학 분야의 대가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진 / SCMP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