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로 강아지 마구 때린 여성 ‘현상금 1만불’

학대 정황 포착 뒤 한달 넘도록 가해자 파악안돼

PETA ‘학대 당한 애완견 주인과 빨리 분리돼야’

애틀랜타 한 아파트 단지에서 강아지를 신발로 마구 때리며 학대한 여성을 붙잡기 위해 현상금 1만달러가 내걸렸다.

동물권익을 위한 비영리단체 PETA는 24일 애틀랜타 경찰이 이달 초 공개한 영상에서 강아지에게 다가가 소리를 지르며 신발을 벗어 반복적으로 때린 여성의 체포 및 유죄판결에 동참하기 위해 크라임 스탑퍼스(Crime Stoppers)가 제공하는 5000달러 보상금 외에 추가로 5000달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은 지난해 12월 애틀랜타 남서쪽 그린브라이어 파크웨이 선상 랜딩 스퀘어 아파트에서 발생했다.(본보 기사 링크)

콜린 오브라이언 PETA 수석 부회장은 “이 개는 즉시 학대자와 분리돼야 한다”며 “정보를 아는 사람이 있다면 누구든지 앞으로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제보전화: 404-577-8477)

이승은 기자 eunice@atlantak.com

애틀랜타 경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