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켐프 주지사 표적은 결국 애틀랜타 시장

“경제재개 후퇴, 마스크 의무화 조례 무효” 소송 제기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 16일 풀턴카운티 고등법원(Superior court)에 애틀랜타시 케이샤 랜스 바텀스 시장과 시의원 전원을 상대로 마스크 의무화 조례 및 경제개개 후퇴 조례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

켐프 주지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소송은 이 어려운 시기에 생존을 위해 노력하는 애틀랜타시 비즈니스 업주를 위한 것”이라면서 “시민이 선출한 공직자들이 비즈니스를 폐쇄하고 경제 성장을 저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애틀랜타시는 지난 10일 경제 재개를 2단계에서 1단계로 후퇴시킨다는 조례를 발표한데 이어 13일에는 전 주민에 대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례를 제정했다.

이날 주지사의 소송에 앞서 바텀스 시장은 주민들과 가상 타운홀 미팅을 갖고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규정대로 실시할 것”이라면서 “주지사의 소송은 겁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켐프 주지사는 전날인 15일 행정명령읕 통해 “각 로컬정부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례를 제정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주지사의 이번 소송은 바텀스 시장의 관련 명령을 모두 중단해야 한다는 요청 외에도 바텀스 시장이 마스크 착용 등과 관련해 보도자료나 홍보를 할 수 없게 해달라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