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연준 “곧 금리 올린다”…3월 인상 예고

1월 기준금리는 0.00∼0.25% 유지…테이퍼링은 3월 종료

현재로서는 금리를 현행처럼 동결하지만 이르면 3월 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낸 성명에서 미 연방 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지만, 고용상황 개선과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을 감안해 조만간 금리를 인상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연준의 발표에 대해 CNBC는 3월에 기준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했고, AP통신은 이르면 3월 금리 인상이라고 전했다.

현재 진행 중인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은 기존 방침을 유지키로 했다.

연준은 지난달 FOMC에서 지난 11∼12월에 각각 150억 달러씩 축소해왔던 자산매입 규모를 이달부터 2배인 300억 달러로 늘리기로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경기 부양을 위해 매달 1200억 달러씩 사들여 온 채권 매입 프로그램은 기존 예상대로 올 3월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