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벅헤드 총격범 검거…정신질환자 추정

총격 3시간 뒤 다른 아파트서 20대 남성 차로 치기도

지난 5일 오전 8시30분경 애틀랜타 벅헤드에서 조깅 중이던 주민 3명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해 1명에게 부상을 입힌 용의자(본보기사 링크)가 경찰에 검거됐다.

애틀랜타 경찰은 총격사건 발생 3시간 뒤인 오전 11시30분경 인근 콜리어 릿지 아파트 단지에서 한 남성이 차에 치어 심하게 부상을 입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총격 용의차량으로 추정되는 은색 기아 포르테 세단과 픽업트럭 사이에 끼여 고통받고 있는 20대 초반의 남성을 발견해 병원으로 후송하고 기아 포르테 운전자를 곧바로 체포했다.

경찰은 “피해자는 쓰레기를 버리러 나왔다가 갑자기 달려든 포르테 차량에 변을 당했다”:면서 “포르테 차량 운전자는 자신의 신원을 밝히지 않았으며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피해자는 응급수술을 받았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자 차량 안에서 벅헤드 총격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수많은 탄피를 발견했다. 용의자는 3시간 전 조깅을 하던 3명의 주민들에게 총격을 가해 1명에게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현장/WSB-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