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약물남용 예방단체, 연방기금 80만불 받았다”

한인 비영리단체 코야드, 귀넷카운티 통해 연방그랜트 수령

청소년 약물남용 예방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비영리단체 코야드(COYAD, 대표 폴 임)가 최근 연방 도시개발부(HUD)가 지원하는 커뮤니티 개발 블록 그랜트(CDBG) 25만달러와 긴급 솔루션 그랜트(ESG) 55만달러 등 총 80만달러를 귀넷카운티로부터 받게 됐다..

코야드는 지난 5일 오전 10시 둘루스 코야드 오피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귀넷카운티의 커뮤니티 개발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인 및 중국 커뮤니티 임원진과 자원봉사자 등 50여명이 참석해 코야드에서 진행하는 CDBG 및 ESG 프로젝트와 활동을 소개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지원자들이 신청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했다.

폴 임 대표는 “코로나로 어려운 이웃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2차 코로나 지원금 20만2421달러로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에게 식료품 박스를 5차례에 걸쳐 전달했다”면서 “귀넷카운티 담당자도 감동을 받아 다른 단체도 이렇게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임 대표는 “지난 25년간 청소년들의 약물남용을 사전에 예방하고 가치있고 의미있는 삶을 장려하기 위해 약물 예방 교육과 청소년 리더십 교육을 제공하여 청소년을위한 건강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코야드는 현장에서 책임감을 갖고 청소년 마약예방과 치료를 위해 캠프와 캠페인, 센터 등 3C시스템을 구축해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캠페인에 참여하는 학생들 및 일반인들에게 봉사 시간을 부여해 2020년 2월부터 대통령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캠프 학생리더들에게는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원 프로그램 신청은 웹사이트(www.coyad.org)를 통해 받을 예정이다.

문의 : 678-736-1513(코아드 사무실), 404-957-2677

윤수영 기자 yoon@atlantak.com

비영리단체 코야드 폴 임 대표(오른쪽 2번째)와 자원봉사자 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