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찰관, 16세 소녀 사체 개울가에 버려

노크로스 여고생 실종사망 사건 용의자 혐의 내용 공개

옷 벗겨진 채로 유기…수사당국 “강간, 살인혐의 조사중”

지난 6일 귀넷카운티 개울가에서 유해로 발견된 노크로스 16세 여고생 수재너 모랄레스양 사건과 관련해 체포된 경찰관(본보기사 링크)이 모랄레스양의 사체를 유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폭스 5 애틀랜타에 따르면 귀넷 경찰은 전날 범죄 은닉 및 허위 보고 혐의로 체포된 도라빌 경찰관 마일스 브라이언트(22)가 모랄레스 양의 사체를 개울가 수풀에 유기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특히 모랄레스 양의 사체는 유기 당시 옷이 벗겨진 상태여서 경찰은 브라이언트를 강간 및 살인, 사체 유기 등의 혐의를 놓고 조사하고 있다. 아직 해당 혐의에 대한 기소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경찰은 브라이언트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브라이언트는 모랄레스 양이 마지막으로 가족과 연락했던 지점에서 가까운 노크로스 윈드스케이프 빌리지 레인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브라이언트는 경찰에 누군가 자신의 차량에 침입해 총을 훔쳐갔다고 허위 보고한 혐의도 받고 있다 .

이상연 대표기자

숨진 모랄레스 양과 체포된 브라이언트/ Gwinnett County Pol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