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도시’ 애틀랜타, 올들어 70명 피살

애틀랜타 경찰국 관할에서만…한인여성 4명 포함

23일 AJC에 따르면 애틀랜타시에서 올해 들어서만 총 70명의 살인사건 희생자가 발생해 역대 최악의 기록을 세웠다. 이같은 피해는 애틀랜타 경찰국(Atlanta Police Department)가 관할하는 지역에서만 발생한 것이며 지난 3월 16일 스파 총격으로 사망한 4명의 한인여성들을 포함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발생한 살인사건과 희생자들을 날짜별로 정리해 소개한다.

◇1월4일=네 아이의 아버지인 32세 에네스토 앤더슨(Ernesto Anderson)이 캐피탈 애비뉴의 차량 안에서 머리에 총을 맞아 숨진채 발견됐다.

◇1월4일=54세 조나선 미들브룩스(Jonathon Middlebrooks)가 킹 알프레드 드라이브에서 아들 조슈아(24)에게 총격을 당해 사망했다. 조슈아는 경찰에 체포돼 살인죄로 기소됐다.

◇1월6일=25세 시크 손코(Sheikh Sonko)가 노스웨스트 애틀랜타 오피스 파크에서 총에 맞아 사망했다.

◇1월7일-29세 디안드레 휴스턴(Deandre Houston)이 러키 스트리트의 한 주점 앞에서 총에 맞아 숨졌다.

◇1월17일=37세의 마이클 윌리엄스가 조셉 E. 분 불러바드의 한 아파트에서 총에 맞아 사망했다.

◇1월18일=39세 월터 해밀턴(Walter Hamilton)이 메트로폴리탄 파크웨이의 한 세차장 주차장에서 둔기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다.

◇1월20일=19세의 자켄드릭 테일러(Ja’Kendrick Taylor)가 페어번 로드의 불탄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월24일=44세 브랜던 해밀턴(Brandon Hamilton)이 피드몬트 로드에서 총에 맞아 숨졌다. 그는 자신의 롤스로이스를 몰다 총에 맞았고 차량은 나무에 충돌했다.

◇2월1일=세 아이의 아버지인 23세 트렐 호우(Trelle Hough)가 실반 로드의 주유소에서 총에 맞아 숨진채 발견됐다.

◇2월3일=28세의 자말 헌터(Jahmal Hunter)가 소텔 애비뉴에서 친구 2명과 함께 총에 맞아 숨졌다. 다른 2명은 중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2월5일=유아인 티배니쉬 브라운(Tjvanish Brown)군이 풀턴 스트리트에서 어머니의 방치로 숨진채 발견됐다. 아기의 어머니는 2급살입과 2급 아동학대로 기소됐다.

◇2월9일=33세의 리처드 칼드웰(Richard Caldwell)이 그린헤이븐 드라이브에서 총에 맞아 사망했다. 칼드웰은 사촌동생인 아다리어스 칼드웰과 언쟁 끝에 총격전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2월9일=22세 데이비드 맥이 셜리 스트리트의 존 A. 화이트 골프장 개울에서 총에 맞아 숨진채 발견됐다.

◇2월10일=29세 자멜 자워스(Jarmel Jowers)가 I-85 고속도로 남쪽 방향 도로 위에서 수발의 총격을 당해 사망했다.

◇2월15일=생후 6개월된 유아인 말리카 웨스트브룩스(Malika Westbrooks)양이 600 불러바드의 한 아파트에서 의붓아버지의 폭행으로 사망했다.

◇2월17일=46세 켄타야 브로톤(Kenyata Broughton)이 머피 애비뉴의 노숙자 셸터에서 칼에 찔려 사망했다.

◇2월17일=25세의 코넬리어스 모건(Cornelius Morgan)이 도널드 리 할로웰 파크웨이에서 총격을 당해 숨졌다.

◇2월21일=25세 키몬태 휠러(Kemontae Wheeler)가 플랫 숄스 로드의 쉐브룬 주유소에서 언쟁을 벌이다 총에 맞아 숨졌다. 2명의 용의자가 체포돼 살인혐의로 기소됐다.

◇2월25일=33세 솔로몬 하워드가 조셉 E. 분 불러바드의 랜드로버 차량안에서 총에 맞아 숨진채 발견됐다.

◇2월27일=53세 안토니오 홀더(Antonio Holder)가 모어랜드 애비뉴의 한 정비소에서 싸움을 벌이다 총에 맞아 사망했다.

◇3월7일=28세 타릭 록하트(Tariq Lockhart)가 하웰 플레이스의 한 주택에서 총에 맞아 숨졌다.

◇3월8일=40세의 저스틴 코디(Justin Cody)가 센터 힐 애비뉴의 차량 안에서 총에 맞아 사망했다. 범인은 피해자의 차량에 불을 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3월12일=42세 제롬 그랜트(Jerome Grant)가 알프레드 로드에서 총에 맞아 숨진채 발견됐다.

◇3월13일=58세 로널드 바너(Ronald Barner)가 베일랜드 애비뉴에서 산채을 하다 총에 맞아 숨졌다.

◇3월16일=올해 애틀랜타 최악의 연쇄 살인사건으로 한인여성 박순정(74), 현정 그랜트(51), 김순자(69), 유영애(63)씨를 비롯해 8명이 용의자 로버트 애런 롱의 총격에 희생됐다.

◇3월25일=21세 클로들리 피에르(Claudly Pierre)가 페어번 로드의 주유소에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다.

◇3월26일=40세의 엘릭시아 뱅크스(Elexia Banks)가 알렉산드리아 드라이브의 디어우드 파크에서 총에 맞아 사망했다.

◇3월29일=29세 루즈벨트 우드(Roosevelt Wood)가 캠벨턴 로드의 아파트 단지에서 언쟁을 벌이다 총에 맞아 사망했다.

3월 16일 총격사건의 희생자들/Family Photo via AJC